잘 뽑힌 아이돌 팝을 듣는 기쁨!

2019.4.27 (토) 19:40 @kt&g 상상마당 시네마

121분

 

하마구치 류스케

 

카라타 에리카

히가시데 마사히로

 

 

정말 좋은 영화고

생각날 때마다 추가할 생각이다.

 

1. 그 둘은 마지막에야 비로소 '인간'이 된 게 아닐까. 또는 사람이.

서로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아주 자각하고 있는 '사람'.

 

2. 하필 지진이 나던 날 아사코와 료헤이는 (표면적으로나마) 사랑을 이루게 된다.

 

3. 센다이 쪽으로 봉사활동을 가서 얻어먹은 해산물을 먹고 잠깐 구토하는 듯한 아사코.

 

4. 영화의 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조금씩(때로는 크게) 작위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

 

5. 음악의 쓰임도 적재적소

 

6. 진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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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BOON 카나분

/ オレンジ 오렌지

 

 

日が暮れた街をカラスが飛んでゆく

날이 저문 길거리 위를 까마귀가 날아가
ただ阿呆とだけ鳴いて

그저 바보라고만 울면서


腹が立って蹴っ飛ばした缶のしっぺ返し

짜증이 나서 차 캔을 차서 날려버렸더니 그 대가는
汚れてしまったスニーカー

더러워져버린 운동화


立ち止まって足元眺めて嘆いたら

멈춰서서 발끝을 바라보면서 한탄하고 있었더니
また阿呆と笑われて

또 바보라고 비웃길래
睨みつけてやろうと見上げてみたら

노려봐 주려고 위를 올려다봤더니



하늘

綺麗な夕焼け

아름다운 노을


散々な日々も

최악의 날들도

こんな瞬間に

이런 순간에
やっぱりそんなに悪いものでもないような気がしてしまう
역시나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까지 해버려


忘れないように焼き付けて帰り道

잊어버리지 않게 머리에 새기고 귀갓길에

いつもより寄り道して

평소보다 돌아서 가면서
味気ない日に砂糖を振って

심심한 날에 설탕을 뿌려서
甘やかしてみたりして
퉁쳐보기도 하고

 
眠る前のビルのガラスに映り込む

잠들기 전 맥주병 표면에 비치는
疲れ切った君がなんだか可哀想

한껏 지쳐버린 네가 왠지 불쌍해 보여
休めない暮らし

쉴 수 없는 생활

安くない薬の副作用

값싸지 않은 약의 부작용
ただクスリとも笑えない

그냥 피식 웃어넘길 수도 없어

喧騒が耳を突き抜けていく

거리의 소음이 귀를 뚫고 지나가
やっぱりどんなに音を上げても消えない

역시나 아무리 소리를 키워도 사라지지 않아

誰かの怒鳴り

누군가의 호통 치는 소리가

忘れないように焼き付けた

잊지 않도록 머리에 새긴
あの頃の夕日通り思い出す

그때의 석양빛 내리던 거리를 떠올려

味気ない日に塩を塗ったような痛みが走る

심심한 날에 소금을 바른 듯 아픔이 번져

 


日が沈む頃

날이 저물 무렵
誰かのもとへ帰る人の背中眺めては

누군가의 곁으로 돌아가는 사람의 등을 바라보고 있으면
口笛吹いて

휘파람 불면서

ひとりの夜へ

혼자인 저녁으로


また笑ったり泣いたり

다시 웃고 울면서

本当はあなたと分け合いたいけど

사실은 너와 함께 나누고 싶은데

 


忘れないように焼き付けた

잊어버리지 않도록 머리에 새긴
あの頃の夕日越しの笑顔とか

그때 석양빛 속 웃는 얼굴이라든가
情けないほど思い出してすがりついて

한심할 정도로 떠올리고 매달리고
手を繋いでまた明日

손을 잡고 자 내일 또 봐요

最後に見たオレンジ

마지막으로 봤던 오렌지
いままでとこれからの境界線

지금까지와 앞으로 사이의 경계선
さよなら

안녕

またこの夕日通りを並んで歩く日まで

다시 또 이 석양이 내리는 길을 나란히 걸어가는 날까지

 

忘れないように見上げたオレンジ

잊지 않도록 올려다본 오렌지
あまりに綺麗で涙が出た

너무도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어
くだらない日々

아무것도 아닌 날들

やるせない日々でも

어찌할 수 없는 날들이라도
悪くないと思えるのは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건
あなたがまだ生きているから

네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夕焼けの中

해가 지는 속에서

 

 

作曲:谷口鮪 (타니구치 마구로-보컬, 기타)
作詞︰谷口鮪

 

(설명글&번역)

 

KANA-BOONがニューシングル「ハグルマ」を3月6日にリリースする。

KANA-BOONはメジャーデビュー5周年を記念し、昨年から5シーズンにわたって新作のリリースやライブイベントを行ってきた。本作はファイナルシーズンにあたるシーズン5を飾るシングルとなる。

CDにはテレビアニメ「からくりサーカス」のオープニングテーマとして書き下ろされた表題曲と、牧歌的で軽快なメロディが印象的な「オレンジ(오렌지)」を収録。初回限定盤には「ハグルマ」のミュージックビデオと「からくりサーカス」のノンクレジットオープニング映像を収めたDVDが付属する。

 

KANA-BOON이 새로운 싱글 'ハグルマ(톱니바퀴)'를 3월 6일 발매한다.

KANA-BOON은 메이저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작년부터 5개 시즌에 걸쳐 신작 릴리즈와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싱글은 마지막 시즌인 시즌5를 장식하는 싱글.

CD에는 TV애니메이션 <からくりサーカス(꼭두각시 서커스)>의 오프닝곡으로 쓰여진 표제곡과 함께, 목가적이고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オレンジ'를 수록. 초회한정판에는 'ハグルマ'의 뮤직비디오와 <からくりサーカス>의 논 크레딧 오프닝 영상을 담은 DVD가 포함된다.

 

 

 

-

모두들 카나분을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번역...

정말 카나분의 노래들은 아무것도 아닌 날들 (여느 때처럼 아무것도 잘 되는 게 없고 서럽고 힘 빠지는 날들) 에 위로를 줘서 너무 좋다

멜로디를 정말 잘 만들어 마구로상

 

올해도 록인재팬 나오던데 ;ㅅ; 벌써 록인재팬에서 본 거 재작년인 거 실화냐....?... 펠리칸팬클럽이랑 다른 밴드들이랑 합동 라이브도 있고... 정말 가고싶고 왜 난 한국이고...ㅠ_ㅠ 다시 록페에서도 보고 단콘도 가고 싶다,,,, 다들 카나분 들어주세요 일본의 띵밴드입니다ㅠㅅㅠ

 

https://watcha.com/promotions/the_little_drummer_girl


아좌좌잣
꼭 가게 해주세요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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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번역


向日葵 (해바라기) / SEKAI NO OWARI



夜に住んでた私は初めて貴方を見た

밤에 살고 있었던 난 처음으로 널 봤어

眩し過ぎてちょっとだけ眩暈がしたんだ

너무 눈부셔서 아주 조금 현기증이 났지


紫のライトから聴こえてくる音

보라색의 라이트로부터 들려오는 소리

そんな違いはないけど、ただ羽根を開くくらい

그렇게 차이는 없겠지만 그냥 날개를 펼 정도


初めてキスをした 忍び込んだビルの屋上

처음으로 키스를 했어 숨어들어간 빌딩의 옥상에서

貴方にとっては気まぐれな でも私にとってわね

너한텐 그냥 순간적인 기분이었겠지만 나한테는 말이야


真夏に咲く向日葵達のよう

한여름에 피는 해바라기처럼

みんなが貴方を見てるわ

모두가 널 보고 있지

私もその中の一人なのね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인 거지

そんなの分かってる

그런 것 알고 있어


貴方が覚えてないような事も私には宝物なの

네가 기억하지 않고 있을 일도 나에게는 보물같은 거야

それを貴方に壊されないように

그게 너로 인해 부수어지지 않도록

大切に持ってる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


入道雲は届かない幻のお城

소나기구름은 닿지 않는 환상의 성

飛行機から見ちゃうとそうでもないんだけど

비행기에서 본다고 하면 그렇지도 않겠지만


何度も何度も 終わらせようと誓った夜も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끝내겠다고 맹세했던 밤도

貴方に会うと明けてしまう 私はどうしたらいいの?

너와 만나면 날이 밝고 말아 나는 어떡하면 좋아?


真夏に咲く向日葵達のよう

한여름에 피는 해바라기처럼

みんなが貴方を見てるわ

모두가 너를 보고 있지

私もその中の一人なのね

나도 그 중 한 사람인 거지

そんなの分かってる

그런 것 알고 있어


叶わない恋なのは分かってるよ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이라는 건 알고 있어

ただ貴方を想ってた時間を

그저 너를 생각했던 시간을

何に使って良いか分からないまま

무엇에 쓰면 좋을지 알 수 없는 채로

夏が終わっていく

여름이 끝나가


滲んだ祭りの音と我慢してた靴ずれ

배어든 축제의 소리와 참고 있었던 구두에 까진 상처들

いつも嫌いな写真なのにそれは誰に見せるの?

항상 싫어하는 사진인데 그건 누구에게 보여줘?


本当に大切なモノだけは絶対手放すなと

정말로 소중한 것만은 절대로 손에서 놓치지 말라고

これは貴方が教えてくれた事

이건 네가 가르쳐준 것

こんな皮肉ってある?

이런 얄궂은 장난이 또 있을까?


真夏に咲く向日葵達のよう

한여름에 피는 해바라기처럼

みんなが貴方を見てるわ

모두가 너를 보고 있지

私もその中の一人なのね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인 거지

そんなの分かってる

그런 것 알고 있어





-----------------------------------


lip 앨범을 다 들어봐야 하는데 이 노래에 꽂혀버려서 이 곡만 한곡반복 중이다...........8ㅁ88ㅁ8

이렇게 흔한 듯 하면서 특별한 감정과 뻔한 것 같으면서 가끔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튀는 가사....

내가 짝사랑 하나 열나게 하고 마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곡 들으면

아이러니컬하게도 요즘 라디오를 통 듣지 않고 있다

뭔가 못 듣겠다.......

이래서 어떻게 시험 준비하지 싶기도 하고


정오마다 엄마가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을 듣는데 그게 ... 뭔가 너무 힘들다 듣고 있기가


들을 라디오가 없어....... 요즘 저녁 시간대 라디오 왜 끌리는 게 없냐!!!! 


정은채님 정소민님이 하고 있구나 8시.... 이건 또 겹치네 ...^^.... 에휴

시바타 쇼의 <그래도 우리의 나날>을 읽고 있다.


1950~60년대 일본 배경인데도 어째서 공감이 될락말락하는지 신기할 노릇


어쩐지 감성이 최근의 한국소설을 떠올리게 하는 것도 신기하고 ... 50년 전 이야기인데 말이다.


뭐랄까, 시대의 격랑 속에서 뭘 어찌할 수 없는 개인이 느끼는 무력감, 생각이 많은 사람일수록 스스로를 괴롭히고 변절자라고 고통주는 것, 그런 거



발을 질질 끄는 기분이다

아무것도 선뜻 처리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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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에겐 다음이 없을까

왜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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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연극이 끝났다


23일.

자다가 오후가 되면 종현이를 부르며 울었다.


24일도 그렇게

갑자기 울었다


종현이가 보고싶다.

네가 살아있었으면,

네가 디제이를 하고 있었으면,

또는 그럴 가능성이라도 있었으면,

근데 왜 아닌 걸까,


그렇게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진다.


내가 훗날 라디오 피디가 되어도

너를 그곳에서 볼 수는 절대로 절대로 없겠지.


왜 그 가능성은 있다가 없어지고 다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걸까.


관심 있게 읽었던 추리소설 제목을 찾으러 에전 블로그에 오랜만에 들어갔을 때

일본에서 (의외로) 종종 글을 올렸던 것에도 놀랐지만

그 글들의 대부분이

네가 살아있을 때...

지금을 생각지도 못했을 때 썼다는 사실이 훅 찔러왔다


어째서 많은 다른 그룹들은 다섯, 일곱, ... 처음 시작대로 그대로 잘 있는데

하필 왜

하필 너일까


처음부터 이럴 운명이었다는 건 너무 가혹하다.

그러니까... 그럴 리가 없다고


믿고 싶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그렇다면 대체 (존재한다면) 신은 무슨 생각인 건지.

그렇게 시작시키고 끝낼 거였다면

왜 그런 건지

그 동안 행복했다면 됐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시험이라도 하려는 건지


네가 간 후에 새롭게 세상에 나온 것들

그런 것들을 넌 영영 모르는 건지

정말로


네가 그리울 땐 이제 어딜 가야 하는지



대체 이런 의문들에 누가 답을 해줄 수 있는지 해줄 수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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